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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말하다]정수원CEO “국수 한 그릇이라도 내 자녀가 먹는다 생각하고 정성껏 만든다”
명동할머니국수2012-06-21 오전 9:26:00 hit 3927






[CBC뉴스] “음식노하우요? 별거 없어요. 내 자식이 먹는다 생각하고 좋은 재료 넣어서 정성껏 만들면 돼요.”라며 명동할머니국수 정수원 대표는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3일, 2011년 식품산업 주요지표에 관한 자료집을 통해 식품시장과 외식업 규모가 각각 62조, 68조원으로 2001년보다 규모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의 식품.외식산업 시장 규모가 10년 전에 비해 두 배 수준에 달한다. 양적성장으로는 이미 포화상태이다.하지만 질적으로는 아직도 부족한 면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시장 풍토에서 양적성장 못지않게 품질을 추구하는 명동 할머니 국수는 여러 가지 점에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1958년 명동에서 ‘서서먹는 할머니국수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중저가 외식사업을 확장해온 명동할머니국수 정수원 대표를 만나 인터뷰했다.

명동할머니국수의 탄생배경과 특징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한다면?

1958년 명동에서 시작했다. 명동할머니국수의 모태는 고 김귀옥 여사님이다. 하시던 사업을 물려줄 자손이 없었던 관계로 사촌지간인 아내에게 물려줬다. 당시 나는 오랜 세월을 의류회사생활을 비롯해 의류사업까지 했었는데, 아내가 하던 국수집이 바빠지면서 손길이 필요했다. 결국 내가 하던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때가 주업과 부업이 바뀌는 시점이 됐다. 각고의 노력 끝에 2007년 ㈜봉원푸드를 설립해 현재 11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먹거리 음식점에 비해 차별되는 장점 및 메뉴의 특징을 꼽는다면?

명동할머니국수는 5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국내 어느 국수집에서도 모방할 수 없는 비법육수를 사용하는 게 강점이다.

하다못해 다진 양념 하나에도 53년의 전통비법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있다. 맛은 짜지 않으면서 칼칼하다. 세월을 거듭해도 변치 않는 이 맛을 추억해 찾아오는 단골이 많다.

또한 건면을 사용해 씹었을 때 제일 식감이 좋은 굵기의 중면을 사용하고 있다.굵기와 염도 등 면의 맛을 내는 중요한 부분은 본사의 메뉴개발팀원들이 정확한 비율을 통보해 OEM방식으로 면을 생산한다.

좋은 식감을 지키는 게 외식사업의 경쟁력 중 하나다. 대부분의 대형 가맹점들이 미리 가공된 제품을 데워주는 식인 반면에 우리 회사의 원칙은 선조리를 지양하고 ‘후조리’에 포커스를 둔다. 맛과 신선함을 갖추는 것이 후조리의 장점이다.

메뉴는 계절메뉴를 포함한 13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메뉴인 두부국수는 53년의 역사를 가진 메뉴로 본사만의 비법육수와 비법 두부를 가지고 맛을 내 개운한 국물 맛과 부드러운 두부의 식감이 좋다. 또한 계절국수의 개발 및 판매를 통하여 매출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하절기에는 닭 가슴살 비빔국수와 만두국수를 신제품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반응 또한 아주 좋다.




음식사업에 있어서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무엇인가

현재 본사와 직영점 네 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프랜차이즈 점들이다. 본사에서 교육/기술 지원에 많이 신경을 쓴다. 우리와 사업을 하기로 정한 개인업주들에게 3주간의 교육제공은 물론 오픈하는 공간과 위치 등 많은 검토를 주고받는다. 오픈 하고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각 영업점을 체크해 효율적인 운영이 되도록 돕는다.

또한 각 체인점에 싱싱한 식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려고 최대한 노력한다. 이는 비싸면서 오래 걸리는 고급외식메뉴라는 인식보다, 값싸면서도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우리 회사의 콘셉트다. 최대한 공급가를 낮춰야만 이를 지킬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직접 장을 보고 시장가와 물품을 체크한다.

비전과 계획 등을 말한다면

단기비전은 2012년까지 현재110여개 매장에서 200호점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국수 전문점이 되는 것을 원하고 또한 회사의 이익과 성장만이 아닌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

인터뷰를 마친 정수원 대표는 사무공간을 빠져나와 교육장 주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더니 너무도 자연스럽게 머리 수건과 앞치마를 두른다. 국수를 삶아내는 그의 뒷모습에서 오랜 시간동안 다져온 맛의 기술과 정성이 배어 나오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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